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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쇼핑족 급증…SNS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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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에서 온라인 쇼핑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의 1등 공신이라고 최근 소개했다.

영국 회계감사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전체 인구의 44%인 5억9100만명이다. 이는 미국의 총 인구 3억18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PwC가 세계 15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해본 결과 중국인 응답자 가운데 75%는 1주 한 번 온라인으로 물건 구매에 나선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1위로 미국 26%, 인도 3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특히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한 중국인은 77%다. 이는 미국의 29%, 글로벌 평균 4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태블릿 PC로 쇼핑한다고 답한 중국인은 66%로 이도 글로벌 평균보다 높다.


중국 온라인 쇼핑족 사이에서 소셜미디어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의 경우 페이스북·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쇼핑 정보를 얻어 구매한다고 답한 이는 29%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인의 경우 무려 86%에 이른다.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을 독점 중인 업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등록된 판매 업체는 700만개, 등록된 상품은 8억개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또 다른 쇼핑몰인 T몰과 타오바오에서 2400억달러(약 249조원) 규모의 상품이 거래됐다. 이는 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e베이의 연간 거래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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