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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세계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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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세계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 개최 완도 해조류박람회 주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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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포럼, 완도선언문 채택 등 국제협력 강화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세계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내외 생태수산도시 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장보고기념관 및 청산도에서 열린다.

주요 참여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등 10개국이 참여하며 세계슬로시티연맹 회장과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는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원 도시 가운데 바다생태 환경을 잘 보전하면서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슬로시티 시장들이 모여서 21세기 도시간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행정, 문화, 경제 등 제반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시장회의 주요내용은 완도수산고 특강, 청산도슬로우물터 복원 기념식, 시장포럼, 완도선언문 채택 등으로 진행한다.


육지식량의 부족, 오염과 바다생물 자원의 미래식량자원으로써 활용가능성을 제시하는 미래의 식량보고 등 5가지 회의주제를 선정하고 지구가족 공동체, 수변마을, 환경친화적인 삶을 위한 도시간 네트워크 구축 및 해양수산도시 연차회의 개최 등 완도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수산도시 추진방향 및 바다 가꾸기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생태수산도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환경문제에 대한 전 지구적 관심을 높여 나가며 국제사회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완도선언문 채택과 지속적인 생태수산도시 시장회의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아시아 최초로 청산도가 세계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미래 인류의 대체 식량자원으로서의 해조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며 해조류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양식어장 정화 및 재배치 사업 등 바다생태계를 복원하고 연근해 어선 감축을 실시해서 어족자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식해조류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지속적인 바다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바다청소의 날 운영, 폐유 자율 수거 운동 등 어민 의식 개혁을 추진해 청정바다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생태수산도시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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