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SNS는 슬픔을 싣고…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애도·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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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넘쳐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244명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망자 58명에 대해 전 국민이 기도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희생양이 된 세월호 탑승객 중에는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는 지금도 실종자들이 무사히 살아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기원의 메시지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본인의 카카오톡 상태메시지를 '무사귀환'이나 고인의 명복 기원을 뜻하는 검은리본 표시인 '▶◀' 등으로 설정해놓은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두 손을 꼭 쥐고 있는 이미지를 링크해 10여분 만에 수백회가 리트윗되는 등 실종자 귀환 기원 물결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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