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갤럭시노트4'가 세 개의 면을 화면으로 사용하는 '윰'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윤한길 삼성전자 수석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노트4는 화면이 양옆으로 흘러나온 형태의 '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부사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노트4는 새로운 폼 팩터로 올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양이나 모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또 "타이젠 OS 탑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2분기 말 출시될 것"이라면서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되는 스마트워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CES에서 처음 시연한 기술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전면과 양 측면에 있으며, 세 화면은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통상 볼륨 조절이나 잠금 버튼 등이 달리는 휴대전화 측면에서 문자 메시지, 주식 시세 등의 간단한 정보를 사각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노트에 이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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