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내일 오후부터 침몰한 세월호 인근 해상에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인 내일 선박 인근 해역은 종일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파고 최대 0.5~1m, 바람 초속 6~9m로 비교적 양호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바람이 초속 8~12m로 거세게 불고, 파고도 최대 2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조류 속도 또한 최대 시속 10km에 달할 것으로 보여 수중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구조당국은 19일 오전까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고 4차례로 예정된 정조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조시간은 새벽 5시 40분, 오전 11시 13분, 오후 5시 12분, 밤 11시 13분을 전후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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