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18일 한국셉테브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렸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적용된 대상물에 설치되는 도난방범감지기, CCTV, 도어록, 방범문, 금고 등의 도난방범설비에 대해 방재시험연구원의 성능시험 및 'FILK 품질인증'을 반영한다.
또 관련기준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인증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가 적용된 대상물 품질인증 등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방재시험연구원의 'FILK 품질인증'은 국내ㆍ외 방화 및 안전제품에 대해 국제수준의 기준에 따라 제품의 품질 및 성능과 품질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한 방화제품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FILK 인증마크를 획득한 소방제품을 건물에 설치할 경우 화재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란 도시범죄 발생 우려지역을 건축설계 또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차단해 범죄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설계다. 올해 12월부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고시원, 오피스텔 등에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윤진훈 방재시험연구원장은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적용된 대상물에 도난방범설비에 대한 FILK 시험성능 및 품질인증 반영을 통해 국가사회의 화재 및 범죄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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