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17일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연기했다. 전남 진도 해상의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김재원 중앙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일정을 약 일주일 정도 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8일 계획했던 대전시장 후보 선출은 25일로 연기했고, 20일 예정됐던 강원지사와 대구시장 후보 선출은 27일로 미뤘다.
22일 선출 예정이던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23일로 예정됐던 인천시장 후보는 30일로 연기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시장 후보 선출일은 30일에서 다음달 9일로 미뤘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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