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ST·UDT, 세월호 실종자 수색…200여명의 특수구조대.
전남 진도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인 17일 해군 특수부대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바다로 투입됐다.
이번에 투입된 해군 특수부대는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Underwater Demilition Team/Sea Air Land)이다.
바다로 투입된 SSU 요원 92명, UDT/SEAL 요원 122명 등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요원들이 사고 해역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SSU 소속 수중폭파(EOD) 요원들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때 47m 수심에서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한 바 있다.
또 UDT/SEAL은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바 있다.
SSU·UDT/SEAL 요원들이 수색 작업을 위해 바다로 뛰어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SU·UDT/SEAL, 제발 도와주세요" "SSU·UDT/SEAL, 힘내세요" "SSU·UDT/SEAL, 찾으리라 믿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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