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광저장기기 분야 전문업체 옵티스가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의 합작사인 TSST의 자회사 TSST-K 경영에 참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 개발·판매업체 TSST-K는 옵티스에서 150억원, 도시바와 삼성전자에서 800억원 등 총 950억원을 지원받아 경영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옵티스의 경영 참여로 경영난을 타개하고 신사업을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ODD는 빛의 투과율, 반사율 변화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읽어 내는 광학 데이터 재생 장치다. 옵티스는 ODD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TSST-K의 개발력, 마케팅력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스는 TSST-K 임직원에 대해 향후 5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임금, 성과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 전 임직원에게 격려금도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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