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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온천제’, 세월호 침몰사고로 무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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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및 충주시, 긴급회의 갖고 국민적 애도 동참 결정…“실종자·사망자 가족들께 위로 말씀, 학생들 무사귀환 기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안보 온천제’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무기 연기됐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와 충주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8~20일 열 예정이었던 ‘제30회 수안보온천제’를 무기연기 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와 충주시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국민적 애도에 동참키 위해 수안보 온천제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침몰사고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제30회 수안보 온천제는 18일부터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막식, 축하콘서트 등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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