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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 佛영화사 극찬‥프랑스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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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류승룡, 佛영화사 극찬‥프랑스 진출 '청신호' 영화 '표적'의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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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의 류승룡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프랑스 영화 관계자들이 류승룡을 눈여겨 보고 있다.

17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표적'의 류승룡이 원작 제작사인 프랑스 고몽(Gaumont)사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한국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류승룡이 주연으로 나선 '표적'은 프랑스 영화 '포인트 블랭크'(감독 프레드 카바예)를 원작으로 한다. 고몽사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리메이크를 허가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몽사는 1895년에 레옹 고몽(Leon Gaumont)이 설립한 영화 제작 배급사로 '레옹' '제5원소'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제작했다. 전세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화사이자 프랑스 최대 규모의 영화사이다.


이들이 '표적'을 보고 매우 큰 감동과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 영화 관계자들이 '표적'의 주인공 류승룡의 연기에 감탄해 프랑스 진출까지 기대케 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프랑스에 진출한 배우로는 최민식이 유일하다. 그는 '제5원소' '레옹' 등을 연출한 프랑스 출신 뤽 베송 감독 신작 '루시'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루시'는 프랑스 영화사 유로파코프(EuropaCorp)가 제작한다. 최민식은 '올드보이'를 감명 깊게 본 뤽 베송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7번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바 있다. 제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대상, 제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표적'은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린 킬러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돕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류승룡은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역할을 맡아 묵직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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