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서비스와 콘텐츠... 서비스문두스로 세계 진출 나서
- 코트라, 서비스문두스 2014 출범식서 50개사 선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 뽀로로와 타요버스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는 지난 해 코트라 서비스문두스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에 캐릭터 상표권을 출원했다. 태국에서는 뽀로로 뮤지컬 등 해외마케팅지원을 통해 '뽀통령'의 영역을 넓혔다.
#2 중국 충칭에 새로 문을 연 한 숯불 삼겹살 전문점에는 현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비스문두스를 통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을 오픈한 위두사의 '꽁돈' 충칭점이 바로 그곳이다. 위두사는 올해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만난 파트너들과도 추가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코트라가 2012년부터 시작한 서비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인(서비스 문두스)가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문두스는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및 판권계약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약 30개국에서 상표권 등록과 특허 보호를 위한 지적재산권 보호 사업, 165건 4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 지원 활동 등 실적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올해 50개사를 서비스문두스 참가기업으로 선정해 1년간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와 콘텐츠의 수출과 현지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서비스 R&D 지원사업과 연계와 기술보증기금 협업을 통한 수출금융보증 지원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보다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 전병석 단장은 "앞으로도 참가기업 확대와 다양한 유관 기관 연계 확대를 통해 서비스문두스가 국내 서비스 콘텐츠 중소 중견기업 해외진출의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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