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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하락세…1030원대 거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이 영향을 줬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37.7원보다 1.8원 내린 1035.9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18분 전일 대비 3.3원 떨어진 1034.4원에 거래됐고 9시2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9원 내린 1034.8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재닛 옐런 의장이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달러 약세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옐런 의장은 16일 뉴욕경제클럽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동안 기준금리는 상당기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얼마나 더 유지할 지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과 적절한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 따라 이날 환율은 103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지나친 하락에 대한 부담감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긴장감 고조 등 국제 정세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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