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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수협 "어선 20여척 사고 구조작업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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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수협중앙회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승객 구조를 위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0여 척이 조업을 중단하고 인명구조 작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수협은 오전 9시경 사고 직후 비상주파수를 통해 목포해양경찰서에 신고된 세월호 침몰상황을 청취하고, 즉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근 어선들에게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


당시 사고 지역에서 다소 떨어져 조업중이던 어선들은 수협 통신국의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한성호 등 20여척이 사고 해역을 향해 인명 구조에 참여했다.


정부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망자는 선사직원 여성 박지영씨,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군 등이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해경 집계 결과 전체 477명의 승선인원 중 368명이 구조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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