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Dato' Rohana binti Ramli)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 20여명과 '주한 아세안 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산업기술·에너지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투자 대상 지역으로 부상한 만큼 한국의 매우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아세안 FTA와 RCEP 협상 등은 한국과 아세안 경제협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대사들은 향후 한-아세안 FTA 개선작업과 RCEP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12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만찬간담회는 주한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태국 대사와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대리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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