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국내 트로트계 새로운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홍원빈, 진성, 박구윤, 신유는 16일 오전 9시40분 방송하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트로트계 젊은 피'로 불리고 있는 이들은 각각 '남자의 인생', '안동역에서', '뿐이고', '시계바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들의 출연 소식은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친한 이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트로트계 경쟁자이기도 한 이들은 보이지 않는 기싸움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특히 홍원빈은 이날 녹화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에 대한 이야기와 근황을 비롯해 허리춤, 엉덩이춤을 추며 자신만의 끼를 발휘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굿모닝 대한민국'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홍원빈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홍원빈은 "'여유만만'에는 처음 출연하는 것이지만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분들과 같이 출연하게 돼 나름대로 긴장됐지만 기분은 좋았다. 녹화는 만족한다. 굉장히 재밌었다"며 "'트로트 신 4인방'에 내 자리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 어깨가 무거워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원빈은 현재 '굿모닝 대한민국' 리포터로 활동,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울러 5월1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트로트 페스티벌 콘서트&디너쇼' 준비에도 한창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