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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공제회, 美 오피스빌딩 담보대출채권 10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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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대출채권 투자에 나섰다.


교직원공제회는 15일 미국 뉴욕과 휴스턴에 위치한 주요 오피스빌딩 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출채권에 10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공동 해외 기관투자가이자 현지 운용사는 미국 교직원연금보험(TIAA-CREF)이다. 목표수익률은 5%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출채권의 기초자산은 뉴욕의 시그램 빌딩과 650매디슨에비뉴 빌딩, 휴스턴의 포스트오크센트럴 빌딩이다. 뉴욕에 위치한 2개의 빌딩은 맨해튼 최대 오피스 권역인 미드타운 내에서도 최상급 지역인 플라자 지구에 있다. 휴스턴 빌딩은 고급 주거 및 업무 지역인 갤러리아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임대율이 모두 90%를 넘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TIAA-CREF와 2012년 12월 공동 투자 및 인력 교류 등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의 국내 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에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기관과 담보인정비율(LTV) 60% 수준의 우량 부동산 기반 대출채권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국고채 5년 금리가 3% 초반대에 머무르는 현 금융시장에서 저금리 국내 채권의 대안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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