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자사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다운로드 8000만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3월 첫 출시된 싸이메라는 얼굴인식을 통한 인물보정 및 성형기능을 내세우며 6000만 건을 돌파한 지 3개월만에 2000만 추가 달성에 성공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8000만 다운로드 돌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를 확보, 글로벌 앱으로 성장하며 이뤄낸 성과다. 현재 미국·남미·중국·태국 등에서 사용자 층이 넓어지고 있다. 일 4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최근 6개월 이상 앱스토어 카메라앱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브라질 국민 카메라 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SK컴즈는 그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글로벌 SNS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달 초 SNS 기능이 탑재된 싸이메라 시즌2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 보정의 강점을 활용해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SK컴즈 관계자는 "현재 제공중인 귀엽고 아기자기한 스티커 아이템 외 글로벌 사용자의 구미에 맞는 일러스트 콜라주 배경, 다양한 필터 및 라이트 효과 아이템 등을 SNS 기능 추가 이후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공략에 더욱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부터 브라질에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붙들어 맬 ‘2014 브라질 월드컵’ 축제가 열리게 돼 브라질 발 특수효과까지 가미된다면 증가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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