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의 세계랭킹이 4위로 치솟았다.
14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30점을 받아 지난주 12위에서 4위로 8계단이 올랐다.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78번째 마스터스(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2년만의 우승을 차지해 동력으로 삼았다.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 이어 올 시즌 벌써 2승째, 여기에 2월 피닉스오픈과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다. 시즌 초반 세계랭킹 28위에서 출발해 순식간에 '톱 5'에 진입한 이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톱 3'는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상위권에서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왓슨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5위(6.86점)로 밀렸고, 마스터스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한 필 미켈슨(미국)이 5위에서 8위(6.07점)로 순위가 뚝 떨어진 게 화제다. 한국은 김형성(34)이 82위(1.66점),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92위(1.54점)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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