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리투자증권의 이름이 1년 뒤 'NH우투증권'으로 변경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인수한 우리투자증권의 이름을 NH우투증권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이라는 법인명을 1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1년 동안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사명은 그대로 쓰기로 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이 이뤄진 다음 통합회사의 사명은 NH우투증권이 된다. 1년 후 농협증권과 합병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투자증권의 이름은 NH우투증권이 된다.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쓸 수 없어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1년 동안에는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이후 합병이 이뤄지든 그렇지 않든 NH우투증권이라는 사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우투증권 패키지(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를 농협금융에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농협증권과 우투증권이 합병돼 NH농협증권이 출범하면 총자산 37조원, 자기자본 4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