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소 수출 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CJ오쇼핑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이틀간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7일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터키, 일본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의 현지 법인대표 및 현지 구매 담당 매니저가 참가한다. 이들은 해당 국가로 수출을 희망하는 60여개의 수출 초보기업들과 일대일 상담을 갖을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 세미나에는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해 각 지역 별 해외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 받게 된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에 맞춰 CJ오쇼핑을 월마트, 네슬레 등 세계적인 수준의 유통사 40개로 구성된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에 위촉하로 해 중소기업과의 상담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품목별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 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앞으로 CJ오쇼핑과 같이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과 수출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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