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서울시는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강원도와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와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 서울-강원 간 문화예술분야 교류 협력 확대 ▲ 농수특산물 수도권 소비지 거점 물류기지 설치·운영 분야 등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강원도는 또 ▲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소비를 위한 협력모델 발굴 ▲ 폐교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시민 쉼터 조성 ▲ 귀농귀촌 희망시민 장기정착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교류 사업으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입국을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2018년까지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운영, 풍력발전단지 조성, 가족자연체험시설 및 창작공간 확충 등을 추진한다.
정효성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은 물론, 서울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강원도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시민은 정서적 힐링을, 강원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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