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센트(0.2%) 내린 배럴당 103.40달러에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는 6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107.3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중국 발 악재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수입이 16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수출은 1701억 달러로 6.6% 씩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수출입 감소에 따른 경제 활동 둔화가 석유 소비량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이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우크라이나 주변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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