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BS투자증권이 11일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의 긴축경영이 단기실적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나 하반기에 회복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는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긴축경영과 자사주 매입기간을 이용한 외국인의 매도세로 고점대비 19% 하락했다.
신건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이머징과 BTL(Below The Line, 케이블 TV, 인터넷 등을 활용한 마케팅) 시장은 미디어 마이닝 영역과 달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ATL(Above The Line, TV·신문·잡지·라디오 광고)시장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중장기 시각에서 최근 이슈를 추세전환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삼성전자라는 탄탄한 광고기반과 풍부한 현금을 통한 M&A 여력과 주력시장인 이머징과 BTL에서의 경쟁력 등을 판단했을 때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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