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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대규모 조직개편…"성장동력 확보에 총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5본부 4실 50개팀에서 4본부 5실 40개팀으로 개편
현장업무 실행력 강화 위해 영업부문 개편도 단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삼성생명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저금리·저성장 경영환경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기존 5본부 4실 50개팀에서 4본부 5실 40개팀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보험·은퇴·보험의학연구소 등 비영업부서인 보험연구 부문은 보험연구소로 통폐합하는 한편 보험료산출과 위험률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계리 부서와 위험관리(RM) 부서도 통합했다.

또 전사적으로 기획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기존 정책기획팀을 기획실로 승격했다.


영업부문은 현장업무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상품개발부터 실제 판매까지 전략을 수립하는 CPC(고객상품채널)실에 전략 기능을 집중하기로 했다.
상품개발, 시장분석, 판매채널 및 고객지원 전략 수립, 마케팅까지 한 번에 실행하기 위함이다. 이외에 SA대리점 등 전속 판매채널을 개인영업본부로 이관해 전속채널을 강화했다.


삼성생명은 고객센터를 자회사로 분사하는 추가적인 조직 개편도 실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본사 인력의 수백명을 자회사로 재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그룹 인사에 맞춰서 하던 임원 인사를 별도로 시행한 것을 두고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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