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임신부용 비타민D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임신부를 위한 비타민D 영양제 '메디비타민D 1000IU'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위스 DSM사로부터 공급받은 원료를 사용하고 색소와 향료, 감미료 등을 빼 임신부와 수유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조절하며 호르몬 합성과 인슐린 분비, 혈압 조절 기능에 관여한다. 부족한 경우 골다골증과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계절성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성당뇨와 임신중독증, 우울증, 세균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고, 태아의 언어 장애나 근육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자궁 근육이 약해져 자연 분만이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메디포스트 "임신 중에는 적절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해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메디비타민D 1000IU'는 액상 형태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연질 캡슐 형태로 돼 편리하게 정확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