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립스틱을 부러뜨리거나 아이섀도우를 깨뜨려 버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망가진 화장품을 버리지 않고 살려낼 수 있는 복구 노하우를 살펴본다.
립스틱을 부러뜨렸을 때에는 라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립스틱이 부러진 표면을 라이터 불로 살살 녹이면 마치 촛농처럼 립스틱이 살짝 흘러내리는 데 이 부분이 굳기 전에 붙이게 되면 다시 원래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립스틱 용기 바닥에 남은 립스틱을 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립스틱을 스파출러로 파 내 알약 케이스에 넣고 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 살짝 녹여주면 립 팔레트를 만들 수 있다.
만약 펄이 많이 함유된 아이섀도우가 깨졌다면, 미세하게 가루로 빻아 티슈로 한번 눌렀다가 뗀 후, 솜을 겹쳐 대고 눌러주면 다시 압축돼 사용이 가능하다. 촉촉한 크림 케이크 타입의 섀도우의 표면이 갈라졌을 때는 페이스 오일을 소량 넣어 스파출러로 잘 섞이도록 한다. 파우더가 깨진 경우에는 복구해도 다시 깨질 확률이 높으므로 미세하게 가루를 내어 집에서 사용하거나 가루타입 펄 파우더를 활용해 하이라이트로 활용하면 좋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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