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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친박이라 부를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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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친박이라 부를 근거 없다"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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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사진)가 9일 열린 첫 TV토론에서 "정치적으로 친박이라고 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자로부터 "나는 친박이다"라는 'OX퀴즈' 질문을 받고 "두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러 기여나 활약을 했지만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특별한 친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과 정몽준 의원이 팻말의 'O'를 들어 보였지만 김 전 총리는 OX표시가 보이지 않도록 팻말을 모서리 쪽으로 들어 '중립' 의사를 밝혔다. '박심'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원활하게 성공했으면 하고 내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정도일 뿐"이라며 "친박이라 내세울 건 없다"고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 전 총리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는 많은 분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선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당의 미숙한 관리와 경쟁 후보 간 적절치 않은 말로 분위기가 헤쳐지고 인간적으로도 서운한 점이 있었다"며 심경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 예비후보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16, 21, 29일 등 총 4차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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