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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강운태 광주시장 선수촌 개발계획 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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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 ‘선수촌’은 선심공약 철회해야”

윤장현, “강운태 광주시장 선수촌 개발계획 당장 철회하라”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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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9일 논평을 내고 “광주시가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개발정책을 불쑥 내놓은 것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이해가 어렵다”며 “또 시기 문제를 떠나, 선수촌 개발정책이 사업적 타당성을 갖고 있느냐도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먼저 국제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그에 따른 거대 토건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광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인가에 대해서도 차분한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며 “동시에 광주시 5개구에 6천여세대의 대규모 선수촌을 지을 경우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도의 뉴타운 정책이 실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사실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투기를 유발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원주민과 세입자에 대한 문제 등 갖가지 부작용이 되풀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위원장은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난개발이 우려되는 선수촌의 건립 정책은 옳지 않다”며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궁리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고, 강운태 광주시장는 선수촌 개발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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