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방문…노인 정책 관련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9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광주 남구 노대동)을 방문해 노인 복지 및 정책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윤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인 정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기보다 유기적인 관계 속에 상생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종합적인 비전과 계획을 갖고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위원장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인근에 들어서 있는 노인 복지·의료시설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해결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위원장은 또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중 상당수가 맞벌이 자녀들 때문에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타운 내에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인근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해 노인들이 복지 서비스와 문화 향유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전 위원장은 “전남지역에 조성된 은퇴자 마을 유입 인구 중 절반 정도가 광주 출신이다”며 “이들이 광주 내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빛고을타운 중심으로 ‘실버의 허브’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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