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무각사에서 열린 재활용장터 ‘보물섬’ 찾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5일 오전 광주 무각사에서 열린 재활용장터 ‘보물섬’을 찾아 “생활공동체를 통한 광주정신의 회복”을 강조했다.
2009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는 ‘보물섬’ 행사는 재활용 나눔 장터로 광주시민 누구나 물품을 기부하고, 또 물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값을 지불하고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윤 전 위원장은 행사 관계자들과 만나 “무분별한 소비와 이로 인한 자원의 고갈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보물섬’은 우리 스스로 생활문화를 변화시키고 대안을 모색한 성공 사례이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이런 문화가 바로 더불어 함께 사는 광주정신이며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윤 전 위원장은 또 ‘보물섬’ 판매 수익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광주시민은 어느 도시보다 앞장서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 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며 “광주시민들의 고귀하고 값진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위원장은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만들어 현재는 전국적으로 142개의 매장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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