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화건설과 신세계건설 등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한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LH는 지난해 각종 건설현장에서 성실하게 높은 품질의 공사를 수행한 건설사를 분야별로 심사,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단지개발분야에서는 한화건설을 비롯, 남진건설, 신화종합건설, 일성건설, 한일개발 등이 선정됐다. 도로 및 교통시설분야에서는 우방산업이 뽑혔다. 또 건축시설분야에서는 고덕종합건설, 서한, 신세계건설, 한화건설 등이 수상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관왕을 차지했다.
우수감리업체와 대표자로는 동일건축의 오봉석, 윤수현 대표가 선정됐다. 감리원으로는 동일건축의 전성덕, 최규호, 최종천 씨 등이 우수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업체에게는 우수시공패를 수여하고 LH 발주공사 참여 때 선급금을 상향 지급한다. 우수시공지구 현장소장과 우수감리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시공품질이 우수한 총공사비 100억 미만인 전기, 통신, 조경 부분 건설공사 11개 업체와 철근콘크리트, 미장, 내장, 도배, 도장, 설비, 토공, 상하수도, 포장, 조경시설물 등 10개 공종 총 33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해서도 우수업체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윤재 LH 건설관리처장은 “우수 시공업체 시상은 성실시공을 통해 단지와 아파트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도모하는 효과적인 유인책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LH와 시공업체간 품질향상을 위한 우호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건설업체의 성실시공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유도하고, 주택·단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LH는 오는 16일 성남시 구미동 오리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