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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분쟁광물 규제 대응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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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채굴되는 광물에 대한 규제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과 공동으로 민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무역홈페이지 내에 분쟁 광물 규제 대응 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분쟁광물 규제는 미국 상장기업들에게 DR콩고, 콩고, 수단, 르완다, 브룬디, 우간다, 잠비아, 앙골라, 탄자니아, 중앙아프리카 등 10개 국가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텅스텐, 탄탈륨, 주석, 금 등 광물의 사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것이다. 이 규제는 다음달 31일부터 실시된다.


무역협회는 이 규제가 가동되면 전자전기(부품), 자동차(부품),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비철금속, 항공, 조선기자재 등의 산업에서 분쟁광물 규제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쟁광물 규제에 따른 산업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협 김춘식 무역진흥본부장은 “분쟁광물 규제 대응센터에서는 분쟁광물 규제 길라잡이, 분쟁광물 규제 자가진단, 미국의 규제 시행령, EU의 입법초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면서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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