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현대증권은 9일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활발한 해외 공연과 음반활동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부터 소폭의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며 "본격적 매출 발생은 1분기 2PM의 일본 아레나 투어 매출이 인식될 3분기부터"라고 분석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발매할 앨범 수는 지난해 7장 대비 크게 늘어난 17장 이상이며, 일본을 제외한 해외 공연 횟수 역시 지난해 4회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5회 이상이 계획돼 있다"면서 "최근에는 2PM 멤버들의 일본 활동이 추가됐고 신인 GOT7이 이달 일본에서의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활동에 돌입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올해 2PM이 소속돼 있던 JYP와의 합병효과가 본격화되고, CJ E&M과의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대행계약이 종료돼 콘서트 및 상품(MD)매출을 직접 인식하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된다고 관측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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