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이승기가 선배 가수 이선희의 롱런 비결은 '밥'에 있다고 폭로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선희 편으로 꾸며졌으며 백지영, 이승기가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승기는 이선희 롱런의 비결로 밥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 합숙을 했는데, 함께 먹은 것이 현미밥 200g, 시금치, 고사리, 연근 등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선희는 이승기를 발굴해 가수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승기는 이어 "(이선희가)육류를 안 먹는다. 내가 당시 열일곱살이었다"며 "열일곱에 현미밥에 취나물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희는 "싱겁게 적게 먹고 일찍 잔다"며 "10시에 취침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또 "(이선희의)앨범 재킷을 보면 84년 데뷔 시절과 똑같다. 변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며 "외모, 체중, 헤어스타일이 다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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