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7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어서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올해 현대로템이 수주목표 5조4000억원 중 20%를 달성해 누적수주가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라며 "플랜트는 계열사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고 철도부문 역시 해외 철도차량이 하반기부터 발주되는 등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대로템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우상향 할 것이며 1분기 매출액은 800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철도사업부가 계절적 비수기이고 플랜트 프로젝트 믹스를 고려했을 때 1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로템은 수주사업 특성상 분기별 편차가 높아 분기별 실적 추이보다는 연평균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3~4분기에 철도부분 매출액이 증가하고 올 상반기에 수주한 플랜트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으로 보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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