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이다해가 식상한 표정 연기로 첫 등장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모네(이다해 분)가 아회장(최성훈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씨엘 호텔의 인물들의 말로 모네는 한국의 패리스 힐튼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이자 철없는 재벌2세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배 위에서 "젠장 하늘 한 번 지랄맞게 예쁘네"라며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 연기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모네는 자신을 데리러 나온 알 수 없는 남자들에 쫓겼다. 그는 보자기를 얼굴에 둘러쓰고 시장을 누비며 코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앞서 펼쳐진 심각한 내용과 이 장면의 코믹한 요소는 드라마의 흐름이 낯설고 어색하다는 평을 받기엔 충분했다. 또 이다해의 출연 장면마다 동일한 표정 연기는 식상함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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