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새누리당 양천구청장 후보 오경훈 전 의원, 강동구청장 후보 임동규 전 의원 선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누리당 양천구청장과 강동구청장 후보 선출에서 이변이 잇달아 연출됐다.
5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 구청장 선출 위한 경선 투표에서 예상 외로 정치인 출신들이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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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 후보로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경훈 후보(50)가 1위로 선출됐다.
또 강동구청장 후보로는 18대 국회 비례 의원을 지낸 임동규 전 서울시의회 의장(69)가 선출됐다.
이 두 후보 모두 당초 예상을 깬 결과로 주목된다.
양천구청장 후보로는 당초 전귀권 전 권한대행, 장수길 전 부구청장 등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경훈 후보가 1위로 안착,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강동구청장 후보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지낸 최용호 전 한나라당 강동구청장 후보가 4년간 절치부심 구청장 고지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정작 강동구에서 시의원 등 오랜 정치활동을 해온 임동규 전 의원이 당선돼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정치인 출신이 서울시 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행정가를 누른 결과를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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