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첫 메달에 근접했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에서 17.900점, 볼에서 17.800점을 받아 합계 35.700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실수 없는 안정된 연기로 18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벨라루스·34.550점)와는 1.150점 차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인 야나 쿠드랍체바(17), 마르가리타 마문(19·이상 러시아)과 우크라이나의 간판스타들이 참가하지 않아 손연재의 메달 가능성이 높다. 손연재는 이날 밤 열리는 곤봉과 리본 경기에서 사상 첫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그동안 종목별 메달만 수확했을 뿐 개인종합에서는 한 번도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천송이(17·세종고)는 후프에서 13.750점(33위), 볼에서 14.200점(30위)을 받았다. 중간합계 27.950점으로 32위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