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약보합 마감됐다. 토픽스 지수는 9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를 했다.
금일 밤 공개될 미국 고용지표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는 투자심리 탓에 증시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지난 밤 뉴욕 다우 지수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 흐름이 주춤했던 것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1만5063.7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15.89를 기록해 전일 대비 0.07% 밀렸다.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후지쯔가 1.91% 하락했다.
향후 이익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세븐앤아이 홀딩스도 1.23% 밀렸다.
반면 미쓰이 부동산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2.34% 올라 8거래일 연속 상승마감됐다.
샤프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샤프는 중국 스마트폰용 친환경 액정표시장치(LCD) 수출 물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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