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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내 TED '오픈 토크'…"시장선도 위해 지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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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아이디어·지식, 15분간의 프리젠테이션으로 공유 나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 2월 퇴근 시간이 막 지난 뒤 여의도 LG 트윈타워 동관 31층에 위치한 소강당에 LG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모였다. 홈엔터테인먼트(HE) 디자인 소장을 맡고 있는 차강희 LG전자 상무와 이현정 LG아트센터 기획팀장을 비롯한 3명의 강연자가 강단에 섰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 방대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압축해서 임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날 차 상무는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디자인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뒤를 이어 단상에 올라선 이현정 LG아트센터 기획팀장은 '남들과 같다면 할 이유가 없다'를 주제로 LG아트센터가 뮤지컬 관객 설문조사에서 '신뢰하는 공연장 1위'를 차지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간의 경험을 발표했다.


LG그룹 임직원들이 15분의 마법에 빠져들었다.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확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작된 LG그룹판 TED(지식 공유를 위한 강연) 'LG 오픈 토크'가 사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5분에 불과한 짧은 강연이지만 다른 임직원들의 영감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며 호응하고 있다.

LG 오픈 토크는 지난해 11월말 시작됐다. 강연자는 임직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다. 청중들은 LG그룹 사내 인트라넷 'LG라이프' 게시판을 통해 선착순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강연에는 LG유플러스 e비즈 사업담당 백영란 상무가 단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에서 비욘드 화장품 마케터, LG전자에서 포켓포토 개발자가 15분씩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담을 진솔하게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은 모두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 파일로 LG라이프 게시판에 게재된다.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한번씩 강연을 다 봤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 토크를 시작한 본래 취지처럼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식, 독특한 경험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도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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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관계자는 "오픈 토크는 LG그룹 임직원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개방성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사내 게시판 역시 활성화 되고 있어 각자 가진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장선도 조직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올해 총 6번 정도 LG 오픈 토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진행됐고 이달 말께 세번째 오픈 토크가 개최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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