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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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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한국 장도의 美’, ‘인간문화재 박종군 한국 장도의 美”

광양시, 201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공개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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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종군 관장)은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를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장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후원하고 장도장 명예보유자 박용기 옹과 보유자 박종군이 주관하는 이번 공개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한국장도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아름다운 한국 장도의 美’ 주제로 박종군 장도장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 연화문낙죽장도 10여점, 이수자 정윤숙과 문하생들의 칠보장도공예 작품 10여점 등 총 20여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또한, 문화향유의 취약지대를 무형문화재가 직접 찾아가는 ‘인간문화재 박종군 한국 장도의 美’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광양청소년문화의 집을 시작으로 순천 인애원(4.28), 광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5.7), 광양 육군 31시단 7391연대(6.23) 등을 방문하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함께 칠보장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광양시, 201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공개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박종군 장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전통공예기술의 정수이자 결정체인 장도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장도는 장인의 혼과 정교한 장식으로 예술성을 한껏 살린 은장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칼집이 있는 작은 칼로 선비들과 부녀자들이 주로 사용하여 왔는데 광양장도는 세종대왕이 차고 다닐 정도로 명품이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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