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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 오르자 대체 육류로 '닭·오리' 판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돼지고기값 오르자 대체 육류로 '닭·오리' 판매↑ (사진: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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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동안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소비가 주춤하던 닭과 오리고기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돼지고기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5% 줄어든 반면 한우·오리·닭고기 판매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부위별로 최대 3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목심·앞다리살 판매량은 194%, 갈비는 185%, 사골·꼬리·우족은 34% 증가했다.


한동안 AI의 영향으로 줄었던 오리와 닭고기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훈제오리 판매량은 5배 이상(415%) 증가했고 생오리·로스용 오리 판매량도 2배 이상(112%) 늘었다.


닭고기 판매도 늘어 삼계탕 76%, 생닭·볶음탕용 닭고기는 38%, 훈제치킨·통닭 37%, 닭갈비·찜닭은 330%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3일 G마켓 축산 베스트셀러에는 닭갈비가 1위에 올랐으며 훈제 닭가슴살이 1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G마켓 관계자는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데다가 행락철이 다가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가격이 싼 대체 육류를 찾는 소비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환절기 우리 돼지 한돈 먹고 힘내기' 프로모션을 진행, 도드람포크·해발500포크·선진포크·하이포크·돈마루 등 5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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