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오롱인더가 미국 듀폰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일 대비 7900원(14.91%) 오른 6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 연방 제4순회 항소법원은 듀폰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심 재판부가 코오롱에게 내린 '아라미드 판매금지', '배상금 1조원' 판결을 원천 무효화하고 파기 환송했다.
이에 메리츠종금증권은 듀폰 항소심 승소로 소송관련 비용이 줄고 영업력은 확대될 것이라며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매 분기 약 100억원의 충당금 비용 반영이 중단되고 변호사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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