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교통사고 줄이기와 기초질서 의식 향상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찾아가는 교통안전 순회강좌’를 연중 실시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양림오거리 경로당에서 ‘제 1회 찾아가는 교통안전 순회강좌’가 열렸다.
남구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찾아가는 교통안전 순회강좌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광주 관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어린이와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순회강좌’는 신체능력 저하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과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연중으로 실시 될 예정이다.
특히 남구는 올바른 교통질서 의식 함양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하절기와 동절기, 방학을 제외하고 연중 주 1회 가량 순회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 소속 교통안전교육 전문 교수를 초빙해 교육신청이 접수된 관내 경로당과 초등학교를 순회 방문해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기초질서 준수 의식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통과 교통행정팀(062-607-42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2년도 광주광역시 연간 교통사고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총 8565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총 813건(9.5%)을 차지했고, 어린이 교통사고도 713건(8.3%)에 달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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