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새정치 선거운동 모델 창출…국민에게 신뢰, 정권교체 열쇠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의 아름다운 경선을 위한 ‘공명선거실천협약’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3일 시 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어제(2일) 마감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예비후보 등록 결과 광주시장 경선 참여자가 3명(강운태, 윤장현, 이용섭)으로 확정된 만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 예비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경선을 지양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공명선거실천협약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번 경선은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후 처음 치르는 경선인 만큼 광주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새정치 경선 모델을 선보여야 한다”며 “광주시장 예비 후보 3인이 공명선거실천협약을 통해 경선과정에서 모함과 음해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고 경선 후 당내분열과 반목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광주가 새정치 선거운동의 모범을 보이면 광주의 정치력이 복원되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쌓이게 될 것이며 이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와 민주정부 3기 집권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공명선거실천협약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 의원은 “공명선거실천협약의 내용은 향후 후보자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허위사실 공표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고 ▲ 당헌·당규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며 “각 후보자들이 공명선거실천협약 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난 2월 5일 출마 선언때 밝혔던 것처럼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상대방후보에 대한 일체의 모함이나 음해를 하지 않고있다”며 “앞으로도 네거티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들의 민생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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