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운영자 확정, 홍보관 등 설치”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시가 구봉산 전망대에 관광안내소, 홍보관 등을 설치해 본격적인 관광객 수용 준비에 나선다.
시는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장 임대사업자 모집 입찰을 실시해 최근 매장운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매장 운영자는 총 137.93㎡ 면적에 커피숍, 매점 등을 설치 운영하게 되며, 시는 홍보관, 관광안내소, 특산물 전시장,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갖추어 오는 5월중에 함께 개소할 계획이다.
구봉산은 백두대간의 호남정맥이 갈무리 되는 곳으로 광양만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있어 여수, 하동의 신호를 받아 남원으로 연결되는 간봉역할을 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시 관계자는 “구봉산 전망대에 편의시설이 갖춰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광양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구봉산 전역을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총 사업비 116억원(국비49, 시비67)을 투입해 진입도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구봉산 전망대와 봉수대를 준공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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