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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中에 북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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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권영세 주 중국 대사는 2일 "중국은 북한의 지난해핵실험 이후 핵보유 반대 입장 분명하게 하고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에 참여하는 등 우리와 국제사회와 상당한 정도의 공조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한미일이 적극 나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을 지칭하지 않고 자제를 요청했다"면서 "지난달 헤이그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동인식을 재확인하는 등 한반도 통일과 관련,평화적이고 자주적인 통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사는 "여러 계기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건설 적 역할울 요청하고 있다"면서 "한중간 협의와 협력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위해 소통과 협력 강화하기로 양국은 합의했다"면서 "중국 외교부 간부를 만났을 때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대사는 한중 양국은 수교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가 발전되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은 정상회담을 4번 갖는 등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신뢰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국군 유해송환이 양국간 우호강화에 긍정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대사는 "경제분야의 경우 양국 교역은 1992년 63억달러에서 지난해 2300억달러로 증가해 한국-미국,한국과 일본의 교역총량을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라면서"계란을 한 곳에 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중국의 시장 규모 생각할 때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 크고 중국은 우리에게는 중요한 기회요소"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권 대사는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인사 교류는 김정은 특사로 최영해가 방중해 일부 회복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원할한 상황 아니다"고 평가하고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공식으로 나온 게 없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권 대사는 "중국은 2013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목표치 7.5%를 웃도는 7.7% 성장률 기록했다"면서 "중국의 과거 두 자리 숫자 성장률 에서 한 자리 숫자로 내려왔지만 중국 정부는 경제의 펀드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중국은 일본애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아시아 국가로부터 신뢰얻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면서 "중일 관계는 당분한 어려운 상황 유지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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