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가 시청률이 하락했음에도 어제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26.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순(김혜옥 분)은 공들임(다솜 분)이 원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이런 정황을 자신에게 숨긴 남편 공정남(이정길 분)에 대한 분노도 참을 수 없었다. 공들임은 엄마가 몸져눕자 약을 사 건넸지만 돌아오는 건 엄마의 냉대였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유진순은 결국 가족들에게 아무 말 없이 사라졌다.
유진순의 가출로 집안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잔 그는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다. 생각을 정리한 듯 유진순은 공정남에게 대화를 제안했다. 그리고 "우리 갈라서자"며 이혼을 선언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일일드라마 SBS '잘 키운 딸 하나'와 MBC '엄마의 정원'은 각각 11.6%와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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