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원동 대전상인연합회 사무실 비품창고서 발견…경찰, “지난달 석 회장 참고인신분 조사했고 진술사실여부 수사하던 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찰 조사를 받던 대전상인연합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 및 대전상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20분쯤 대전시 동구 원동 대전상인연합회 사무실 비품창고에서 석 모(60) 대전상인연합회장이 목을 매어 숨져있는 것을 상인회 여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여직원은 경찰에서 “악취가 나 비품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 석 회장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비품창고 책상 위엔 ‘가족에게 미안하다. 장례를 치르지 말고 화장해 달라’는 A4 한 장 분량의 유서가 놓여있었다.
석 회장은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수수료를 개인용도로 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석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석 회장 진술 사실여부를 수사하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 회장은 지난 2월 대전상인연합회장에 재추대돼 대전 39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들을 대표하며 전국의 1500여개 전통시장연합체인 전국상인연합회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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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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